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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헬로우 고스트’ 틈새시장 통했다 200만 돌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1-07 16:10
2011년 1월 7일 16시 10분
입력
2011-01-07 15:54
2011년 1월 7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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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헬로우 고스트’가 대작들과 벌인 경쟁 속에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해 200만 관객 동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배급사인 NEW는 “개봉 17일째인 7일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며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함께 보는 가족영화로 장기 상영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2일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는 차태현과 강예원, 고창석, 장영남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개봉 첫 주에는 같은 날 개봉한 김윤석·하정우 주연의 ‘황해’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 그쳤지만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황해’와 ‘라스트 갓 파더’가 대규모 블록버스터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관객을 동원해 개봉 2주차에 ‘황해’를 밀어내고 ‘라스트 갓 파더’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차태현·강예원 등 주연 배우들은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7일부터 8일과 9일까지 각각 경기지역과 대구, 부산 극장을 찾아 무대 인사를 소화하며 관객과 만난다.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서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이 맺혀 있는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한다는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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