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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버럭 연기…'비켜' '꺼져' , 버럭남 이어가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1-07 16:50
2011년 1월 7일 16시 50분
입력
2011-01-07 16:26
2011년 1월 7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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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싸인' 방송화면 캡처]
SBS '싸인'에서 차가운 성격의 법의학자를 열연 중인 박신양이 작년 MBC '파스타'의 '버럭선균'을 이어 버럭남의 계보를 이었다.
6일 방송된 '싸인'에서 주인공 윤지훈(박신양 분)은 한류 스타를 살해한 진범을 찾기 위해 자료를 살피던 중 고다경(김아중 분)이 이를 방해하자 "꺼져"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경이 말을 듣지 않자 "내가 너 같은 부류들을 잘 아는데 단란한 가정에서 세상 물정 모르고 자란 애들이 CSI 보면서 '저거 멋있겠다' 싶어서 뛰어 든 것 다 알아. 구역질 나고 토할 것 같애. 나가. 꺼져!'라고 소리 지른다.
5일 첫방송에서도 다경이 시체를 옮기는 지훈의 길을 막게되자, 지훈은 다짜고짜 "비켜!"라며 '버럭'한다.
지훈은 드라마 곳곳에서 '호통 치는' 모습을 보여줘 고집불통인 성격을 표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담스럽다",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버럭남' 캐릭터에는 '파스타'의 '버럭선균' 외에도 SBS '외과의사 봉달희'의 '버럭범수',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등이 있다.
'싸인'은 수목 드라마 전쟁에서 MBC '마이프린세스'를 소수점 차이로 제치고 6일에는 시청률 15.0%(TNmS 제공)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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