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돌아오세요”…드림하이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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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3일 07시 00분


4회서 빠지자 시끌…“반전 있다”

배우 배용준. 스포츠동아DB
배우 배용준. 스포츠동아DB
‘이사장님, 돌아오실 거죠?’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이사장 정하명으로 특별 출연한 배용준(사진)이 4회를 끝으로 드라마에서 빠지자, 재출연시켜 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배용준은 11일 ‘드림하이’ 4회에서 특채3인방, 배수지, 옥택연, 김수현을 입학시킨다는 조건으로 앞으로 중국 분교에 전념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3인방은 문제 교사 엄기준이 담당을 하고, 배용준이 기린 예고를 떠나면서 그들의 혹독한 생존기가 시작됐다.

드라마에서 기린예고의 전설적인 인물로 소개된 배용준은 오디션에서 미운 오리 새끼 ‘뚱녀’ 아이유와 시골 촌뜨기 김수현, 거친 반항아 옥택연 등 예상을 뛰어 넘는 인물들을 대거 합격시키며 심중을 읽을 수 없는 인물로 극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짧게 등장했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캐릭터로 여러 가지 풀리지 않은 비밀도 남겨 그의 퇴장은 더욱 아쉽게 느껴지고 있다. 특히 첫 방송 이후 매회 시청률이 상승해 배용준이 좀 더 드라마에 출연해 힘을 실어주기를 바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직 여러 가지 비밀을 밝혀지지 않았는데 벌써 퇴장하면 안된다’ ‘극의 중심을 잡아주던 배용준이 나가면 너무 허전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드림하이’의 한 관계자는 “배용준의 출연 분량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고 말해 깜짝 반전을 예고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몇 회에 출연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 번 정도 더 출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가 안겨줄 깜짝 반전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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