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쌍둥이 엄마?..'시크릿가든' 대본도 다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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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3일 14시 47분


"김은숙 작가 인터넷 반응 참고...언제 바꿀지 몰라''

연일 화제를 모으는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의 최종회 대본이 아직 전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오후 한 매체는 드라마 관계자를 통해 들었다는 한 누리꾼의 글을 인용해 “드라마가 3년뒤로 점프해, 현빈과 하지원이 세쌍둥이를 낳고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아직 20회 대본이 완고되지 않았는데 이런 보도가 이어져 제작사가 발칵 뒤집어진 상황"이라며 "대략적인 결말은 잡혔지만, 아직 정확한 세부 사항은 모른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촬영이 이틀이나 남아 있기 때문에, 인터넷 반응에 민감한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크릿가든’ 제작진은 이미 결말 함구령을 내리고 배우, 스태프 등 모든 관계자들을 통해 결말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스태프 중 한 명이 쌍둥이 카페에 (세 쌍둥이가 아닌) 3살 짜리 쌍둥이를 섭외했다. 쌍둥이가 나오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 같다", "길라임은 유령이다", "모든 것은 오스카의 뮤직 비디오다"라고 각종 추측을 내놓고 있을 뿐이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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