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로맨스 댄서로 할리우드 데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월 18일 07시 00분


댄스영화 올 봄 크랭크 인
美 출국 연기연습 구슬땀

가수 보아. 스포츠동아DB
가수 보아. 스포츠동아DB
보아(사진)가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의 시동을 켠다.

보아는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로스앤젤리스에 머물면서 스크린 데뷔작인 미국 영화 촬영을 준비한다.

아직 제목을 공개하지 않은 보아의 첫 미국영화는 ‘스텝 업’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 등의 작가로 할리우드 댄스 영화쪽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듀안 에들러가 시나리오 및 연출을 맡았다. 보아는 촬영이 시작되는 봄까지 연기 연습과 함께 영화에서 보여줄 춤도 준비한다.

가수 활동 11년째인 보아에게 춤이나 노래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아직 연기는 한번도 본격적으로 보여준 적이 없어 관심이 높다.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특별출연으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영화에서는 주연이기 때문에 비중이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작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춤을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도 그려질 예정이어서 보아의 멜로 연기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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