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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정찬우 ‘아테나’ 촬영중 차량사고로 크게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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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10:47
2011년 1월 24일 10시 47분
입력
2011-01-24 10:23
2011년 1월 24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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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전쟁의 여신 포스터
배우 정우성과 정찬우가 23일 밤 9시 20분 경기 성남시 경원대 지하주차장에서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로 크게 다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찬우는 촬영 중 운전하던 승합차가 대파되는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으며 정우성은 이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또 다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날 촬영장면은 비밀조직 아테나의 요원 철규(정찬우 분)가 국가위기방지기관 NTS요원 정우(정우성)를 죽이기 위해 총을 쏘며 차량으로 들이받는 신으로, 촬영도중 차량이 미끌어지면서 사고가 났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찬우의 부상이 심한 편이다. 피를 많이 흘렸고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우성도 무릎을 다쳐 당장 걷는 것이 힘들 것 같다. 검사 결과 당분간 무리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액션신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 아테나 제작진은 난감한 상황이다.
현재 월화극인 ‘아테나’는 24일 방송분까지는 촬영을 마쳤지만 25일 분은 촬영분이 모자란 상황이라 비상에 걸렸다.
SBS 관계자는 24일 “방송사와 제작사 간 합의를 계속하고 있다. 지금 바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배우들의 몸 상태를 체크해가면서 결론을 내릴 것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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