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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이서진 자산운용사 상무 취임...김광진처럼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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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14:46
2011년 1월 31일 14시 46분
입력
2011-01-31 14:30
2011년 1월 3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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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한류스타 이서진이 자산운용사 상무가 돼 화제다.
31일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은 이서진을 글로벌콘텐츠2본부의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상무로 임명된 이씨는 콘텐츠와 관련 된 펀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크베리타스 관계자는 “이서진씨가 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금융산업 등에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이혁진 대표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방송 관련 스케줄의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 제의에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서진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서진이 현재 차기작을 고르고 있으며, 상무직과 본업인 연기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계의 연예인 영입은 2002년 동부자산운용이 '마법의 성'을 불러 유명해진 가수 김광진을 영입했던 게 최초다. 김광진은 가수활동과 운용사 업무를 무리없이 동시에 소화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이서진은 할아버지가 서울은행장 및 제일은행장을 역임했고, 아버지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를 지낸 금융가문 출신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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