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파격적인 패션으로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최여진의 그 동안 입고 왔던 드레스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더욱 화제가 되었다.
특히 그녀가 입은 드레스 중 누리꾼들을 ‘폭풍 클릭’하게 만들었던 것은 ‘클레비지 룩’이다.
클레비지룩은 가슴 선이 노출될 정도로 네크라인을 깊게 파 섹시함을 강조한 과감한 디자인을 뜻하는 패션 용어.
최여진은 거의 배꼽 위까지 깊이 파인 미니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더욱이 눈에 보일 듯 안 보이는 망사로 고정한 드레스 상의는 오히려 섹시함을 강조했다. 뒤태도 완벽했다. 허리선까지 깊이 파인 드레스 뒷선은 어느 방향으로 포즈를 취해도 아찔했다.
2010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여진은 아찔한 클레비지룩 미니 드레스로 끊임없는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최여진이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참석한 대부분의 시상식에서 가장 화려하게 반짝이고, 큰 화제를 모았던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다. 때문에 함께 포토월에 선 다른 미녀스타들의 드레스 자태가 상대적으로 빛을 잃게 만드는 ‘시상식 잔혹사’를 써왔다.
최여진은 지난 8월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0/11 DONG WOO FUR COLLECTIONS’에도 아찔한 클레비지룩 미니원피스를 선보였다. 그녀가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자 카메라 후레쉬가 격렬하게 터졌다.
그녀의 클레비지룩은 2008년 백상예술대상에서 화려하게 시작됐다. 파란 무늬의 롱드레스에 파란 아이셰도우는 자칫 워스트드레서의 멍에를 쓸 수 있는 과감한 조합이었지만, 이날 최여진은 베스트드레서로 꼽히며 레드카펫의 꽃으로 군림했다.
2008 Mnet 20's Choice에서도 최여진은 클레비지룩을 선택했다. 상의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블랙 자켓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최여진은 캐주얼한 바지 정장을 매치해 에너지 넘치는 워킹을 선보였다.
최여진이 주요 시상식에 클레비지룩을 선호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
최여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클레비지룩을 선호한다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있게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을 고르고, 남들이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는 드레스에 관심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트콤을 통해 기존 ‘도시녀’ 이미지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넓힌 최여진은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와는 또 다른 역할의 캐릭터를 찾고 있다. 사극 등 다양한 장르를 살피며 또 한번 새로운 도전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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