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정려원 ‘통증’, 고사 지내며 제작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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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원안을 바탕으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권상우와 정려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통증’(제작 영화사축제)이 8일 촬영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하드보일드 감성 멜로를 지향하는 ‘통증’은 의학적으로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신경성무통증의 자해공갈단 남자 남순(권상우)과 혈우병에 결려 작은 상처에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여자 동현(정려원)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대립하다 점점 사랑을 느끼며, 서로에 대한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당거래’ ‘심야의 FM’ 등에 출연한 마동석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통증’은 앞으로 약 3개월간 서울·경기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하며, 2011년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