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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다룬 '아이들', 사건발생지 대구서 전관시사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2-09 15:59
2011년 2월 9일 15시 59분
입력
2011-02-09 15:55
2011년 2월 9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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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아이들' 스틸컷
미제로 남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영화 ‘아이들…’의 주연 배우들이 11일 오후 사건 발생지인 대구 동성로 롯데시네마 전관에서 대규모 시사회를 연다.
영화 주인공인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과 연출자인 이규만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 시사회는 사건 발생 당시 실종 아이들과 같은 학교를 다녔던 대구 성서초등학교 동창생들도 참여한다.
시사회에서 배우들은 아동범죄 공소시효 폐지운동도 함께 벌인다.
‘아이들…’ 제작사인 누리픽쳐스는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 불러온 비극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는 취지”라며 “실질적인 법적 제도를 촉구하는 아동범죄 공소시효 폐지 서명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에 개봉하는 영화 ‘아이들…’은 1991년 3월26일 기초의원선거로 임시 공휴일이던 이날 아침,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초등학생의 실종 사건을 다룬 작품. 화성 연쇄살인 사건 등과 더불어 국내 3대 미제사건으로 남은 실화를 배경으로 했다.
사진출처= 영화 '아이들' 스틸컷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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