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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시청률 '드림하이' 독주 속 '1강2중' 구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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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11:30
2011년 2월 16일 11시 30분
입력
2011-02-16 11:10
2011년 2월 16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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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방송 3사 월화 안방극장이 ‘1강2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월화드라마들 가운데 KBS 2TV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가 시청률 독주를 펼치는 가운데 MBC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와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극본 김현준·연출 김영준)이 뒤를 쫓고 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15일 밤 10시에 방송한 ‘드림하이’는 전국 시청률 17.2%(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한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드림하이’는 스타를 꿈꾸는 고교생들의 도전을 배경으로 배수지, 김수현, 옥택연 등 남녀 주인공들이 벌이는 풋풋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림하이’의 독주가 펼쳐지고 있지만 월화드라마 세 편 가운데 후발 주자인 ‘짝패’의 추격전도 심상치 않다.
11.5%의 시청률을 기록한 ‘짝패’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이 등장하며 아역 연기자들이 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방송한 4회 분까지도 아역 연기자들이 나오는데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이야기를 뒷받침한 덕분에 회를 더할수록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민중사극을 표방한 ‘짝패’는 그동안 사극에서는 좀처럼 보지 못했던 포수, 거지왕 등 다양한 직업군이 등장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우성·수애 주연의 ‘아테나’는 좀처럼 시청률 회생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시청률 11.5%를 기록한 ‘아테나’는 화려한 액션과 치열한 첩보전을 담아내고 있지만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해 시청률 답보상태에 빠졌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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