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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한대수, 22살 연하 러시아 아내 알코올의존증 치료위해 애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2-18 11:00
2011년 2월 18일 11시 00분
입력
2011-02-18 10:33
2011년 2월 18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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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MBC TV ‘기분 좋은 날’이 23일 포크록 대부 한대수(62)의 순애보를 전했다.
한대수는 18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 20여년간 알코올의존증을 앓아온 러시아 출신 부인 옥사나 알페로바(40)를 치료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옥사나는 병원 입원 치료로 알코올의존증 초기 치료를 마쳤으나 퇴원 후 20일 만에 다시 술을 마셔 한대수와 갈등을 겪었다.
옥사나는 술에 취해 한대수에게 여권을 달라고 요구하며 거친 모습으로 돌변했다. 엄마 옥사나의 달라진 모습에 어린 딸도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위태로운 아내의 상태에 한대수는 결국 재입원을 결정했지만 병원에서도 옥사나의 위험 천만한 행동은 이어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내가 입원한 날 한대수의 팔순 노모가 쓰러졌고, 딸 양호 또한 목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받았다.
한대수는 "하도 괴로워서 웃음만 나온다"며 괴로운 심정을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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