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추 아니냐’ 김지영, 희귀병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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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8일 14시 47분


배우 김지영(37)이 자신의 희귀병을 고백했다.

김지영은 최근 한 토크쇼 녹화에서 “태어날 때부터 앓았던 희귀병으로 8차례 수술을 하고 언제 죽을 모른다는 생각에 수없이 유서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영은 “등에 혈관이 엉겨 붙은 혈종이 있었는데 당시 의학계에서도 처음 보는 케이스라고 했었다"며 "성인이 되기까지 살기 힘들다고 진단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목욕탕에 갔다가 혈종 때문에 부푼 등을 보고 한 할머니가 ‘혹시 곱추 아니냐’고 했던 게 아직도 상처로 남아 있다”며 “그 이후로 목욕탕을 간 적이 없다”고 전했다.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김지영의 자세한 이야기는 18일 밤 11시 방송되는 MBC 드라마넷 ‘미인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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