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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오디션 광풍…KBS도 풍덩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2-23 08:09
2011년 2월 23일 08시 09분
입력
2011-02-23 07:00
2011년 2월 2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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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에 부는 오디션 열풍에 KBS도 합류한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 2’로 시작된 오디션 붐이 마침내 지상파 3사 모두에 퍼졌다.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을 방송중이고, SBS가 ‘기적의 오디션’을 준비 중인 가운데 KBS에서도 대규모 오디션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KBS 예능국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규모 오디션은 지난해부터 기획된 얘기였다. 케이블 채널과 타 방송사에서도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 중인데 후발주자인 만큼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KBS가 기획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수를 선발하던 기존의 방송과는 달리 개그,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금과 우승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다.
MBC ‘위대한 탄생’과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기적의 오디션’에 이어 KBS까지 오디션 경쟁에 뛰어 들면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오디션 삼국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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