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MBC 새 아침드라마 주인공 발탁

연기자 김태훈. 스포츠동아DB

연기자 김태훈이 MBC 새 아침드라마 주인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김태훈은 지난해 흥행 영화 ‘아저씨’에서 열혈 형사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연기자. 올해 초부터 영화 ‘조선명탐정’, ‘사랑이 무서워’에 잇따라 출연하며 스크린에서 자신의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김태훈이 데뷔하고 처음으로 아침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선 작품은 ‘주홍 글씨’ 후속으로 4월 초부터 방송하는 ‘당신 참 예쁘다’(극본 오상희·연출 김우선). 사랑과 배신으로 얽힌 남녀의 갈등을 담고 있다.

‘당신 참 예쁘다’에서 김태훈은 주인공인 박치영 역을 맡았다. 제주도 출장에서 만난 여자와 불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서울로 돌아와서는 성공을 위해 연인을 배신하는 냉정한 남자 캐릭터다.

김태훈은 이 역할을 통해 순애보적인 사랑과 욕망을 채우려고 달려가는 이중적인 모습을 소화한다. 그의 상대역은 윤세아가 맡았다.

김태훈은 현재 KBS 1TV 사극 ‘근초고왕’에서 주인공 감우성과 대립하는 왕족으로 출연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