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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서른다섯의 도전…박시후, 대학생 됐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3-21 08:06
2011년 3월 21일 08시 06분
입력
2011-03-21 07:00
2011년 3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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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촬영중 한양대 편입 합격
서른 다섯의 새로운 도전.
박시후(사진)가 다시 시작한 캠퍼스 생활로 바쁜 3월을 보내고 있다.
1976년생으로 올해 서른다섯인 그는 올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에 편입했다. 박시후는 지난해부터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편입을 준비했다. 김남주와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 촬영을 하는 동안 편입시험에 응시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시후는 지방대 출신으로 연기를 전공하지 않았다. 연기에 대한 꿈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면서 학업을 중단했다. 연기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고, 공부하는데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는 생각에 편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는 최불암, 설경구, 유오성, 김민정, 김효진 등의 연기자와 영화 ‘7광구’의 김지훈 감독, ‘마라톤’의 정윤철 감독, ‘하녀’의 김동원 감독 등이 있다.
박시후는 일주일에 3일은 자신과 띠 동갑 이상 차이가 나는 동기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있다. 그는 곧 차기작으로 드라마를 확정할 예정이어서, 올해 연기와 학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뛰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1학기는 연기 활동과 학교 수업으로 바쁘겠지만 뒤늦게 시작한 만큼 학점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각오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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