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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인순이 ‘지는 해’ 발언…충분히 서운했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4-14 09:40
2011년 4월 14일 09시 40분
입력
2011-04-14 08:40
2011년 4월 14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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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섹시가수’ 김완선이 과거 화제가 됐던 인순이의 ‘지는 해’ 발언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완선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인순이 언니가 서운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과거 인순이는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김완선의 이모이자 매니저였던 한백희가 자신에게 “너는 지는 해, 김완선은 뜨는 해라고 했다. 당시엔 섭섭했지만 그게 날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한백희는 인순이의 매니저를 맡고 있었지만 이후 자신의 조카인 김완선을 키워 솔로로 데뷔시켰다.
김완선은 “이모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순이 언니가 많이 서운해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모가 그 전에는 ‘인순이와 리듬터치’에만 신경을 쓰다가 내가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모가 내게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충분히 섭섭했을 것”이라고 인순이의 ‘지는 해’ 발언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은 그동안 가수활동의 숨겨진 비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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