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계의 ‘박완규’, 독설 카리스마로 이름난 방현주 아나운서가 사랑에 빠졌다. 강렬한 눈빛과 촌철살인의 독설을 자랑하던 그녀에게 남자 도전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
총 지원자 5509명, 22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24명의 도전자들은 지난 2일 합숙에 돌입했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14일 방송분에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는 눈빛 교육을 실시했다. “말은 눈으로 한다. 눈으로 호소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방 아나운서는 조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강렬한 눈빛으로 남자 도전자들을 질리게 했다. 한 도전자는 입술을 파르르 떨며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도전자는 “8년 전 MBC에서 처음 봤을 때 고백하고 싶었다. 지금은 고백 안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방 아나운서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방 아나운서는 또 다른 도전자에게 “함께 숲속을 거닐고 싶은 남자”라며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하는 신입들의 선배 멘토 문지애 아나운서는 열렬한 고백에 시달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국 만담 대회 1등’ 도전자 장성규. ‘신입사원’에서 매회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반전시켜 온 인물이다. 그는 매회 녹화 때마다 문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더욱이 지난 2일 진행된 합숙에서 장성규가 속한 1조의 부담임은 다름 아닌 문지애 아나운서였기에 장성규는 더욱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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