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키 크고 싶다면 척추를 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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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6일 07시 00분


1. 서서 왼다리를 앞으로, 오른다리를 뒤로 교차해 양팔은 45도 옆으로 뻗어준다. 이때 발 뒤꿈치를 들고 중심을 잡는다. 오른다리를 앞으로 교차하고 서서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2회 반복.

2. 양팔을 높게 들어 손목을 교차하여 손바닥이 만나도록 한다. 20초 정지.

3.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하복부를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3회 반복.

4. 다리를 반대로 교차하고 호흡을 내뱉으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하복부를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3회 반복.

자녀의 성적을 고민하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에는 척추 측만증을 비롯해 외형적 자세 교정 및 내면의 자아와 개성을 존중해주는 부모가 늘고 있다. 반드시 전교 1등을 하는 학생만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터득했기 때문이리라.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스트레스와 삶에 대한 고민을 잘 들어주어야 하며, 진정 자식이 원하는 목표에 대해서도 관심을 둬야 한다. 많은 대화는 부모와 자식 간의 거리를 좁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나중으로’ 미루다 보면 어느 순간 꼬마였던 아이가 훌쩍 성장해서 혼자 있기를 원하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 칭찬을 하거나 꾸중을 하더라도 늘 ‘지금 이 순간’에 하라.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시간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역류할 수 없는 법이다. 때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 ‘내일’로 미루기보다는 ‘오늘’하는 습관을 몸소 실천하며 자녀에게도 행동지향적인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자.

※ 효과
1. 청소년기의 성장과 척추 측만 예방에 효과적이며 키 크는 데 도움을 준다.
2.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고 다이어트를 통한 청소년 비만을 해소한다.
3. 집중력 강화와 전신 스트레칭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학업에 몰두할 수 있게 한다.

※ 주의
1. 2번 자세 수련시 누군가 위에서 내 손을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양팔을 위로 쭉 뻗어준다.
2. 3번과 4번 자세에서 좌우 기울기의 높이를 비교하면서 척추의 유연성 정도를 파악한다.

글·동작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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