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정일우, 100여명 관중 속 '이마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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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1일 13시 38분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49일’(소현경 극본, 조영광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이요원과 정일우가 나눌 '이마키스'가 방영 전부터 화제다.

21일 극중 송이경(이요원 분)과 스케줄러 송이수(정일우)가 이마키스를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벚꽃이 흩날리는 벤치에서 장미 프로포즈에 이어 키스에 이르게 된다.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입맞춤이 공개되면서 연인임이 입증됐다. 21일 방송분에서는 이경이 고교시절 이수와 함께 했던 전북 진안 축제를 회상하면서 두 사람의 연인 관계가 다시 확인된다.

지난 4월 중순 진안의 호수 주변으로 설정된 촬영장에서 이수는 이경에게 옅은 분홍색 장미를 내민 뒤 키스와 함께 프로포즈했다. 이에 벚꽃구경을 와 있던 100여명 주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장면은 10번의 시도 끝에 조영광PD로부터 OK싸인을 받았다.

특히 이번 진안 축제 장면에서는 두 사람과 한강(조현재 분) 및 지현(남규리 분)의 인연도 밝혀질 인연이다.

제작진은 “입술이 예쁜 정일우가 이마가 예쁜 이요원이 만나 멋진 ‘이마키스’가 됐다”며 “‘시크릿가든’ 속 현빈과 하지원의 ‘거품키스’ 못지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49일'은 20일 방송분에서 시청률이 1% 상승한 11%를 기록, 경쟁작 MBC '로열패밀리'와 KBS '가시나무새'를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지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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