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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선희, 무대에 난입한 취객 제압…이승기 “가장 격한 행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4-26 10:59
2011년 4월 26일 10시 59분
입력
2011-04-26 10:28
2011년 4월 26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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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무대에 난입한 관객을 제압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는 ‘이선희와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이선희와 함께 이승기, 정엽, 홍경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이선희의 과거 전설과도 같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 중 홍경민은 “이선희가 1986년도 강변가요제에서 MC를 보던 중 무대에 난입하는 관객을 제압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고 밝혔다.
홍경민의 말대로 당시 자료화면에는 이선희가 무대로 뛰어든 관객을 밀쳐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자그마한 체구였지만 이선희는 당당하게 관객을 제압했고 이내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다시 행사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이선희는 “관객이 난입하기 전부터 느낌이 왔다. 또 그 분이 계속 술을 마시고 있었다”며 “진행요원들에게 이상하다고 말을 했지만 다들 바빠서 신경을 못쓴 것 같았다. 근데 그 분이 진짜로 무대에 올라와서 나도 모르게…”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 보니 저 분이 춤을 추고 있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를 본 이승기는 “이선희 선생님을 만난 이래 가장 격한 행동을 봤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놀러와’는 지난주 보다 4.3% 상승한 1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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