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걸’ 이시영이 여배우로 돌아왔다. 이시영의 로맨틱한 스포티룩 화보가 ‘엘르’ 5월호에 공개된다.
이시영은 디올 홀터넥 드레스와 스니커즈, 블루마린 드레스와 아디다스 점퍼, 맥&로건 드레스와 뉴발란스 야구점퍼 등 자신의 4차원 매력을 함축한 스타일링으로 촬영에 나섰다.
이시영은 취미인 ‘복싱’과 관련해, ‘복싱’이 '가십'이 되거나, 자신으로 인해 동료 선수들이 피해보는 일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녀에게 복싱은 가볍지 않은 진중한 취미다. 그녀는 복싱으로의 이미지메이킹을 원치 않는다. 자신을 연기자로 알리고 싶다는 것.
“ '슬픈 멜로'나 '파격 섹시'는 아직 입기엔 너무 큰 언니의 옷 같아요. 관객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밝은 캐릭터가 소화하기 편하고,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좀 더 한 우물을 파 볼 생각이예요.”
하지만 화보 촬영에 나타났을 때, 이시영은 평범한 나일론 트레이닝 팬츠에 후드티차림이었다. 체육관에서 오는 길이라고 했다. 손에는 축구공 모양의 ‘악력 증진기구’가 들려있었다. 인터뷰 땐 옷장을 열면 온통 트레이닝복 뿐이라며 멋적게 웃었다.
"열심히 하는 수밖에요. 인생엔 언제나 걸림돌이 많고, 우리는 늘 걸려 넘어져요. 넘어질 때 넘어지더라도 '한방'은 먹이고 쓰러져야 하지 않겠어요?"
더 자세한 ‘이시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5월호 본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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