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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손은서 “비키니 이슈, 아버지께 죄송” 눈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27 11:04
2011년 4월 27일 11시 04분
입력
2011-04-27 10:03
2011년 4월 27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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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화면 촬영
26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한 탤런트 손은서가 "비키니로 이슈가 됐을 당시 아버지께 죄송했다"라고 밝혀 화제다. 손은서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날 손은서는 연예인의 꿈을 반대한 아버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학창시절 아버지께 잘 보이려고 학생회장이 되었다는 손은서는 "해군 출신인 아버지는 항상 무서운 존재였다. 앞에 서면 주눅이 들었다. 당연히 연기활동도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결국 설득을 포기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면서 죄책감이 늘 마음에 있었다는 것. 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비키니, 안티 등 좋지 않은 일로 기사가 나면서 더욱 아버지를 볼 면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손은서는 "비키니로 이슈가 됐을 당시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 혼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무 말도 안 하셨다. 그래서 더 죄송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은서는 드라마에서 애교 많은 딸 역할을 하면서 정작 자신의 아버지께는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고 미안하다며 이날 방송을 통해 미처 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했다. 또 실제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버지를 보고 끝내 눈물을 쏟기도 했다.
누리꾼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손은서'가 1위로 올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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