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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소속사와 분쟁 합의, 멤버 3인 활동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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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8 19:18
2011년 4월 28일 19시 18분
입력
2011-04-28 19:13
2011년 4월 28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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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스포츠동아DB
그룹 카라의 멤버 3인이 소속사와의 분쟁을 해결하고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카라 멤버 3인이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한다”며 “그동안 카라 3인과 장래의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그 결과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5인조 걸그룹 카라의 멤버인 한승연, 니콜, 강지영은 1월18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를 상대로 수익 분배와 활동 지원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당초 멤버 구하라 역시 3인의 의견에 동참했지만 입장을 바꿔 리더인 박규리와 함께 소속사에 잔류했고 카라는 멤버가 3대 2로 나뉘어져 분쟁을 계속해왔다.
이후 2월14일 카라 멤버 3인은 서울중앙지법에 DSP미디어를 상대로 “계약이 무효임을 확인해 달라”는 계약부존재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해 갈등을 벌여왔다.
분쟁이 시작되고 3개월 만에 합의를 이룬 소속사와 카라 3인은 앞으로 5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합의를 이루기 전날인 27일 오후, 카라 멤버 다섯 명은 일본에서 출시할 신곡의 녹음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 3인과 소속사의 합의에는 대한가수협회장인 가수 태진아의 중재가 한 몫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DSP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카라의 향후 활동은 조율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상태다. 지금도 세부 사안을 논의 중”이라며 “정리가 끝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카라는 소속사와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12일 일본에서 발표한 세 번째 싱글이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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