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컴백… ‘일밤’ 시청률 껑충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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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이 화제의 코너 '나는 가수다'의 복귀에 힘입어 시청률이 급등했다.

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들의 일밤'은 전날 전국 기준 10.6%, 수도권 기준 1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보다 각각 6.2%포인트, 6.9%포인트 오른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전국 시청률은 18.8%, SBS '런닝맨'과 '영웅호걸'은 각각 9.8%, 6.5%로 집계됐다.

'해피선데이'와 '런닝맨'은 전주보다 각각 3.1%포인트, 0.9%포인트 하락했고 전날 마지막회를 방송한 '영웅호걸'은 0.7%포인트 올랐다.

전날 '나는 가수다'는 새 멤버 임재범, 김연우, BMK를 포함해 출연가수 7명이 자신들의 곡을 부르는 것으로 본격적인 방송 재개를 알렸다.

공연 후 이뤄진 선호도 조사에서 '너를 위해'를 부른 임재범이 1위를 차지했고 지난 경연 1위였던 김범수는 7위로 떨어졌다.

임재범은 1위를 차지한 뒤 "쟁쟁한 가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 상황이 뭔지 모르겠다. 집에 가봐야 알 것 같다"며 "(촬영을) 펑크내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기다린 보람이 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꼴찌가 무의미하다'는 등의 호평이 잇따랐다.

그러나 공연 중 인터뷰가 삽입되고 공연 장면의 일부가 잘리는 등 편집에 대한 불만도 눈에 띄었다.

'나는 가수다'는 서바이벌 룰을 변형해 앞으로 경연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늘려 3주에 한 번 탈락자를 선정하고 청중 평가단의 투표도 1인 1표에서 1인 3표로 늘리기로 했다.

다음 주에는 1차 경연 과정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현빈의 해병대 훈련 과정을 전한 KBS 2TV'다큐 3일'은 전국 기준 11.5%, 수도권 기준 13.6%로 지난주(전국 6.7%, 수도권 7.5%) 보다 시청률이 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30일 SBS '신기생뎐'의 결방으로 시청률 20%를 넘었던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는 시청률이 5.5%포인트 급락하면서 16.1%를 기록했고 2회 연속 방송된 '신기생뎐'은 29회 13.3%, 30회가 19.0%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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