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49일’의 송이경(이요원)의 몸을 빌린 신지현(남규리)이 말없이 한강(조현재)을 껴안으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이날 송이경은 신지현의 애원과 자신이 사고를 내 신지현을 죽게한 것에 대한 죄책감에 자신의 몸을 열흘 동안 빌려주기로 결심했다.
신지현은 강민호(배수빈)의 눈을 피해 한강의 레스토랑에서 지내기로 했다.
한강은 “오늘이 지나면 6일이 남은 거네. 무슨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고 뭐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다”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송이경이 “신지현에게 너무 정주지 마라. 많이 믿고 사랑할수록 그 사람이 떠나면 견디기 힘들 것이다”라고 한 말에 “나는 지현이 떠날 때까지 포기 안할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강의 말을 듣던 송이경은 말없이 한강을 뒤에서 껴안았다. 사실 송이경은 신지현이 빙의된 상태였던 것.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
한편 ‘49일’ 11일 방송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국 일일시청률 14.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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