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 ‘초딩커플’로 사랑 받고 있는 ‘동안미녀’ 장나라-최다니엘이 아슬아슬 ‘넥타이커플’로 발전할 예정이다.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17일에 방송될 KBS 월화극 ‘동안미녀’6회 분에서 코가 닿을 듯 가까워지는 ‘넥타이 밀착신’을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러 우여곡절 탓에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톰과 제리처럼 아옹다옹 깨알 같이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가 ‘넥타이 밀착신’을 기점으로 로맨틱한 관계가 급 물살을 탄다.
14일 경기도 파주의 ‘동안미녀’ 세트장에서 진행된 ‘넥타이 밀착신’은 막내 디자이너인 소영(장나라 분)이 선배 디자이너인 기홍(홍록기 분)의 심부름 때문에 진욱(최다니엘 분)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진욱이 넥타이를 매야 하는데 여의치 않은 상황 때문에 소영이 대신 이를 해준다는 설정. 밀폐된 공간에 단 둘밖에 없다는 점과 넥타이를 매기 위해서는 넥타이 끈 반경으로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이 장면이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드러내는 중요한 신이었기 때문에 이진서 감독은 코가 닿을 정도로 장나라-최다니엘이 가까워지길 원했고 슛이 들어간 후 연방 “좀 더 가까이, 좀 더 가까이”를 외쳐 두 사람의 후끈한 밀착신이 성공할 수 있었다는 후문.
하지만 컷 소리와 함께 빛의 속도로 떨어지는 장나라-최다니엘 때문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다.
또한 186cm에 육박하는 최다니엘과의 키 차이 때문에 장나라 밑에 발판을 올렸다가 뭔가 부족한 느낌 때문에 발판을 다시 빼기도 했다. 키 차이가 어느 정도 나는 것이 넥타이를 매는 장면에서 로맨틱한 느낌을 더 살릴 수 있다는 연출진의 판단 때문.
연기력이 뛰어난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NG 제로 커플로도 유명하다. 코믹한 장면과 감동적인 장면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는 두 사람은 웬만해서는 NG를 내지 않아 ‘NG 제로 커플’로 불리고 있는 것. 하지만 이번 ‘넥타이 밀착신’에서는 넥타이가 문제였다. 넥타이 매는 방법 때문에 NG가 두세 번 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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