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클럽 다니며 늘상 차이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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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6일 17시 47분



개그맨 김용만이 데뷔 초기의 유재석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김용만은 13일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과거 데뷔 시절 이야기를 공개, 특히 지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재석이 항상 차이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김용만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에 동료인 유재석, 지석진, 박수홍 등과 클럽에서 즉석 만남을 갖곤 했다”며 “자신과 박수홍은 100% 대쉬에 성공하는 반면 유재석은 번번이 차이기 일쑤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만남에 성공한 여성들과 자리를 이동하는 차에 좌석이 부족해 유재석은 항상 트렁크에 타야했다. 차에서 내리면 유재석의 등에 스페어 타이어 자국이 나 있어 그 뒤로 별명이 ‘스페어’가 됐다”며 유재석의 가슴 아픈 별명의 유래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용만은 이날 김국진, 김수용, 박수홍과 감자골 4인방으로 활동한 이야기, 인기가 절정에 이르던 90년대 중반의 이야기,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행을 택했던 사연 등을 모두 털어놓았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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