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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현무, 엄앵란을 ‘형님’으로 모시게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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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9 16:17
2011년 5월 19일 16시 17분
입력
2011-05-19 16:07
2011년 5월 19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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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퀴즈쇼 사총사’. 동아닷컴DB.
아나운서 전현무가, ‘원조 청순가련형 스타’ 배우 엄앵란을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엄앵란이 KBS2 ‘퀴즈쇼 사총사’에 출연하여 자신의 걸걸한(?) 목소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남자들 앞에서 여성스럽게 행동하며 애교도 부려보고 싶었지만, 목소리 때문에 다들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성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어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조신하게 내숭도 떨어보지만, 3개월만 지나면 모두 “형님”이라고 부른다고 고백했다.
한 번은 조신해지려고 애교스럽게 얘기하는데 상대방이 “앵란씨 어디 아파?”라고 해 그 뒤로는 여성스러운 것은 포기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MC는 엄앵란표 애교를 부탁했고, 앵란은 “현무씨 나 예뻐요?”라며 숨겨놓은 애교를 공개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예쁘십니다 형님!!”이라고 대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엄앵란과 ‘퀴즈쇼 사총사’에 함께한 사람은 친구이자 만날 티격태격 한다는 딸 강수화와 자기를 늘 무시했다는 10살 터울 동생 엄애란, 그리고 딸보다도 자신을 더 잘 챙긴다는 그녀의 조카 송신해와 함께 출연했다.
유명한 어머니와 아버지 때문에 가족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엄앵란 가족은 상금으로 제대로 된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맨발의 청춘’이라는 팀명으로 퀴즈에 도전한 이들은 두 어머니의 연륜과 두 딸의 재치로 최종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사진제공|KB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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