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사진)은 출연을 만류하는 자신의 스태프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맹장수술로 불투명했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 의사를 밝혔다.
19일 임재범 소속사 A&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재범은 수술 사흘 만인 18일 밤 서울 서초동의 한 종합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임재범 측은 “비록 녹화 당일 무대에 서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녹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임재범이 녹화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일반적으로 맹장수술 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까지 약 한 달의 회복기가 필요하다. 담당의사도 임재범에게 이런 위험성을 경고하며 4주간 노래하지 말고 무조건 휴식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임재범은 25일 시작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주제곡 ‘사랑’을 불렀다. 6월25일과 26일에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1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 으로 공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