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재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나는 가수다’와 관련해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인 음원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3월1일∼5월7일) 전체 34곡에 1454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또한 스트리밍의 경우 총 1억662만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곡별로는 김범수(사진)가 부른 ‘제발’이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모두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제발’은 다운로드 175만6194건과 스트리밍 1801만9445건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이소라의 원곡 또한 18만6639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전체 2위는 다운로드 101만8220건, 스트리밍 954만8317건인 ‘바람이 분다’.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긴 음원은 ‘제발’과 ‘바람이 분다’ 두 곡이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는 다른 음원들에 비해 짧은 기간임에도 다운로드 45만3978건, 스트리밍 230만6797건의 판매량으로 3위에 올랐다.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의 옛 음반이 다시 팔리는 현상도 강했다. 실시간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 5월 둘째 주 차트에서는 각각 2003년, 2000년 임재범의 ‘메모리즈’와 ‘히스토리 오브 임재범:그대는 어디에’가 1위와 5위에 올랐다. 박정현이 ‘애모’ ‘님은 먼곳에’ 등 우리 가요에 영어 가사를 붙여 1998년 발표한 ‘가요’ 앨범도 16일 재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