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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임재범 “친구 한명도 없어…항상 혼자였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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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19:59
2011년 5월 22일 19시 59분
입력
2011-05-22 19:17
2011년 5월 22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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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방송에서 외로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임재범은 2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했다.
무대를 끝내고 대기실로 들어선 임재범은 “나 아까 노래부르다 울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부른 사실을 밝혔다.
임재범은 눈물을 보인 이유를 묻는 MC 이소라의 질문에 “사실 내가 친구가 한명도 없다. 아주 사적인 것까지 털어놔도 그냥 허허 웃어주는 친구가 한명도 없었다”며 “그게 순간 그리웠던 것 같다. 항상 혼자였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무대에서 다 쏟았다. ‘빈잔’때보다도 더. 죽어라고 했다”며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청중평가단의 기립박수를 받은 임재범의 무대는 28.9%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임재범은 “감사하다. 오늘은 내가 노래를 한 것 같다. 최선을 다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은 두려운 노래였고 감당하기 어려운 노래였다”며 “감히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앞서서 음원조차도 듣지 못했다. 내가 불렀다기보다 다른 존재가 나를 노래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1차 경연에서 6위를 차지했던 김연우는 이번 2차 경연에서는 4위에 올랐지만 총 평균 9.8%로 최종 7위를 기록, 첫번째 탈락자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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