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유진 애칭 못난이에서 자매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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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3일 17시 54분


기태영-유진.
기태영-유진.
배우 기태영이 예비신부인 가수 유진의 애칭을 밝혔다.

기태영과 유진 커플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잠원지구 선상카페 ON에서 열린 결혼 공식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결혼발표와 공식 연인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진은 서로의 호칭을 묻는 질문에 “서로 형제님과 자매님으로 부른다”며 “하지만 오빠라고 부를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데이트 초반에 유진 씨를 못난이라고 불렀다”며 “사실 예뻐서 ‘못난이’라고 불렀다. 일종의 반어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진은 “드라마 ‘인연만들기’로 진짜 인연이 된 것 같다”며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부터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아니었다. 처음에는 별로 친하지 않았고 드라마 끝날 때쯤 만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태영 역시 “나는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라 초반에는 친분이 별로 없었다. 드라마가 막바지에 자매님(유진)과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을 먹으면서 스태프와 대화하는 내용을 듣게 됐다. 다른 보통 사람들과 달리 세상을 깨끗하게 보는 것 같아서 관심이 생겼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유진과 기태영 커플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 연기로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태영 “유진 애칭 못난이에서 자매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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