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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고 송지선 강남세브란스 병원 빈소, 조문객 없어 쓸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5-24 07:58
2011년 5월 24일 07시 58분
입력
2011-05-23 19:27
2011년 5월 23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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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자살한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빈소가 23일 서울 강남 세브란스 5호실에 차려지기에 앞서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하다.
‘유족 없는 병원에 취재진만 덩그러니.’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빈소가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유해는 당초 이 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경찰서의 인계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하지만 장례식장 내 빈 빈소가 없고 업무절차를 처리할 유족이 도착하지 않아 두 시간 가량 영안실에 있다가 오후 5시가 넘어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도 오후 6시 30분이 넘어서야 빈소는 5호실로 결정됐다. 현재 장례식장에는 취재진 100여 명 만 북적거릴 뿐, 별다른 조문객이나 유족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장례식장 관리소 측은 “고인의 어머니는 실신해 입원 중이고 가족들의 도착이 지연돼 절차 논의가 늦어졌다”며 “곧 5호실에 고인의 빈소를 차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지선은 23일 오후 1시46분께 자신이 살던 서울 서초동 25층짜리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숨졌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트위터@binyfafa)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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