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시티헌터’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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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4일 11시 05분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드라마 첫방송을 앞두고 “이제 방송된다는 게 실감난다”고 말했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만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드라마로, 시티헌터를 통해 바라본 2011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이야기와 함께 애틋한 러브스토리도 그려간다.

23일 충정로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극중 MIT 박사 출신 청와대 요원이자 시티헌터 윤성역을 맡은 이민호는 방송을 앞둔 소감에 대해 “이제 방송을 시작한다는 게 실감난다”며 “약간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진혁PD를 포함한 제작진과 함께 첫회에 공개될 아웅산 폭파장면을 시작으로 이어진 북파 공작원들의 활약상과 태국촬영장면, 그리고 서울로 입성해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 등이 담긴 편집본을 먼저 시사하고는 “같이 보신 분들께서 정말 재미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어느정도 자신감도 얻었다”며 “부디 재미있다고 평가해주신 분들이 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 전에는 첫 방송 뒤에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해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역시 밤잠을 설치더라도 기분좋은 다음날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호는 촬영 도중 쉬는 동안에도 대본보기에 여념이 없는가 하면, 진혁PD와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는 걸 잊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과 동전던지기도 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해 인기만점이었다.

제작진은 “이민호씨의 동전 던지는 모습에 스태프들이 ‘방송을 앞두고 이제 동전이 던져졌다’고 표현했다”며 “비록 긴장도 되지만, 오히려 주위에 여유와 배려를 아끼지 않는 그야 말로 진정한 프로 연기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제공 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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