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 세계랭킹 12위 추락, 신지애도 3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5월 24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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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세계 골프랭킹이 크게 요동쳤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2위까지 추락했고, 신지애(23·미래에셋)는 3위로 내려앉았다.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우즈는 평균 5.03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네 계단이 떨어진 12위로 내려갔다. 1997년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4년 동안 1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

우즈가 10위권 밖으로 내려간 사이 1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모두 유럽 선수들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야후 스포츠가 우즈의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는 57%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내년이라고 답한 사람은 20%, 올해 안으로 가능하다는 의견은 6%에 불과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순위에선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8.08점으로 1위를 지켰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8.03)와 마르틴 카이머(독일·7.49)는 2,3위로 추격하고 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41·SK텔레콤)는 지난 주 보다 한 계단 떨어진 16위(4.56점)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도 순위변동이 일어났다.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0.53점)이 2위로 뛰어올랐고, 2위였던 신지애는 3위(9.80)로 내려앉았다. 청야니(대만·11.98점)는 1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신지애는 2월 청 야니에게 1위를 내준 이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최나연(24·SK텔레콤)과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은 지난주와 같은 5위와 6위를 지켰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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