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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독고진, 구애정 스토커? ‘최고의 사랑’ 패러디물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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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15:50
2011년 6월 2일 15시 50분
입력
2011-06-02 15:17
2011년 6월 2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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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하 ‘최사’)을 ‘스토커 버전’으로 패러디한 동영상이 화제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무서운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최사’ 패러디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은 독고진(차승원)이 혼자 구애정(공효진)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거나 사진을 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독고진은 구애정이 윤필주(윤계상)와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굳은 얼굴로 몰래 지켜본다. 결국 독고진은 구애정을 미행하게 되고 차 사고를 낸 후 정신을 잃은 구애정을 납치한다는 내용.
모두 ‘최사’의 방송 장면임에도 흑백 화면 처리와 어두운 음악, 배우들의 표정이 잘 어우러지면서 한 편의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구애정이 낮은 음색으로 ‘진달래꽃’을 낭독하는 소리가 교차 편집되면서 음산한 분위기를 더한다.
누리꾼들은 “엄청난 편집의 효과. 정말 스토거 같아요.”, “음악 하나 바꿨을 뿐인데…무서워요.”, “당시에는 코믹했던 독고진님의 표정이 무섭다니 신기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사’는 1일 방송된 9회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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