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은 2일,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최근 왜? 이렇게 많은 연예인의 자살자가 많습니까? 마음이 아파요!"라는 말에 "정신과 병원 가는 것을 부끄러워해요"라는 말과 함께 "잘 지내시죠?"라는 인사를 남겼다.
추성훈은 지난 23일,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에 이어 27일에는 전 SG워너비 리더 채동하의 이어지는 뒤숭숭한 분위기에 위의 트윗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모델 김유리, 지난해 3월 가수 최진영, 6월 박용하 등 최근 몇 년간 연예인들의 자살이 급증한 것이 사실이다.
이들의 자살 이유에 대해 경찰은 대부분 '우울증'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희석은 연예인들이 정신과병원을 두려워하는 것도 아니고, '부끄러워'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 것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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