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5일 오후 7시부터 인천 옹진군 연평도 종합운동장에서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연평도 아리랑’이란 이름의 평화 콘서트 무대에 올라 자신의 노래를 열창했다.
이 공연에는 연평도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이뤄진 합창단, 팝페라 테너 임형주, 여성그룹 LPG가 참여했으며, 첼로 12중주팀 ‘이화첼리’, 광운대 로봇동아리 ‘로빛’ 등도 평화의 무대에 동참했다.
김장훈은 3일 서울 마포구 숙소로 이동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입원해 이날 예정됐던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녹화에 불참했고 5,6일 예정된 이번 연평도 평화지역 선언 프로젝트 ‘연평 아리랑’ 참석 여부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김장훈은 담당의사와 측근들의 만류에도 5일 오전 퇴원해 곧바로 인천 연안부두로 이동해 연평도행 배에 올랐다.
김장훈은 5월 한 달간 약 25개의 대학 축제 행사와 ‘댄싱 위드 더 스타’ 13회 연습 참석, 연평도 공연 준비 등으로 강행군을 이어오면서 체중이 5kg이나 빠지는 등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