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1만명! 써니, 조선명탐정 넘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16일 07시 00분


영화 ‘써니’가 올해 상반기 개봉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써니’는 14일 기준으로 481만3280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5월4일 개봉해 41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이로써 ‘써니’는 이전까지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보유한 479만5294명을 넘어 흥행 1위에 올랐다. ‘써니’의 흥행은 같은 시기 개봉해 상영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의 경쟁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눈에 띈다.

조니 뎁의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를 비롯해 ‘쿵푸팬더2’와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등의 공세 속에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았고 개봉 첫 주를 제외하고 이후 5주 동안 좌석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배급사 CJ E&M은 15일 “개봉 7주 차를 앞두고 평일 예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17일부터 19일 사이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써니’는 일곱 명의 여고동창생이 25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겪는 이야기로 유호정, 심은경, 진희경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2008년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과속스캔들’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 맡았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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