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민호, 당분간 통원치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16일 07시 00분


교통사고를 당한 이민호(사진)가 당분간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 출연 중인 이민호는 13일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인근 도로에서 추격 장면을 촬영하다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승용차의 앞 범퍼가 휴지조각처럼 구겨지는 등 예상보다 큰 사고였다. 당시 이민호는 안전벨트를 맨 상태에서 에어백이 터져 별다른 외상없이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승했던 외부 연출자는 눈이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어 응급수술까지 받았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의 한 관계자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운이 좋았다”면서도 “뒷자리에 앉아서 촬영하던 스태프는 부상을 많이 입었다”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이민호는 사고 후유증 대비와 타박상 등으로 당분간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촬영 일정이 빽빽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일주일간 짬짬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극중 MIT박수 출신 국가지도 통신망 이윤성 역을 맡아 매회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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