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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오지은 속옷 굴욕담 “브래지어 와이어가 그만…” 민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6-17 09:04
2011년 6월 17일 09시 04분
입력
2011-06-17 08:46
2011년 6월 17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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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은이 속옷 때문에 망신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오지은은 “학창 시절 속옷 때문에 첫사랑에게 망신을 당했던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같은 중학교 학생회장이었던 오빠를 좋아했다. 어느 날 그 오빠와 함께 학생회 수련회를 가게 됐고, 게다가 같은 조가 돼서 무척 기뻤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떨리는 마음에 오빠를 잘 쳐다보지도 못하고 오빠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내 가슴만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사춘기 여학생이던 오지은은 모범적이고 듬직한 줄 알았던 학생회장 오빠의 엉큼한(?) 모습에 실망한 것.
하지만 오지은은 곧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숙소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다가 깜짝 놀랐다. 당시 상의로 니트를 입고 있었는데 브래지어 와이어가 니트를 뚫고 나와 있었다”며 당시 너무 창피한 나머지 수련회를 마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의 출연진 이태곤, 오지은, 김정화, 김승수, 이인혜, 임호 등이 출연했다.
사진출처=KBS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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