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나가수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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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2일 07시 00분


8개월만의 컴백 ‘핸즈 업’…음원차트 1위

2PM이 아이돌 그룹의 체면을 세웠다.

21일 정규 2집으로 8개월 만에 컴백하는 2PM(사진)은 타이틀곡 ‘핸즈 업(Hands up)’을 20일 온라인에 공개한 이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현재 멜론, 싸이월드, 도시락, 엠넷 등 온라인 주요 차트는 화제의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음원과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가 장기집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PM의 2집 수록곡들이 상위권에 오르자 더욱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핸즈 업’은 2PM이 처음 시도하는 클럽 스타일의 음악. 강렬한 전자음과 드럼이 어우러진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같은 소속사인 원더걸스 멤버 소희가 내레이션을 참가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박진영이 2PM에게 “제대로 놀아보고 싶다”는 주문을 받고 공을 들여 만든 곡이다.

JYP엔터테인먼트측은 20일 “2PM만의 색깔로 처음 선보이는 노래였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면서 “‘나가수’ 음원 열풍에도 휩쓸리지 않았다”고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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