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이순재 선생님의 연기력 질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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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3일 18시 34분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제작발표회가 23일 열린 가운데 주인공 이신 역을 맡은 정용화가 배우 이순재가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연기력을 질책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용화는 “바로 어제(22일)가 내 생일이었다. 어떤 글들이 올라왔을까 궁금해 검색창에 정용화를 쳐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댓글 중에 ‘정용화, 잘 보고 있지?’라는 댓글이 있어 어떤 기사의 댓글인지 클릭을 해봤다. 그런데 이순재 선생님의 기사더라”고 민망한 듯 웃으며 이야기 했다.

그는 “이순재 선생님이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연기력에 대해 많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아, 당연히 그렇게 보셨겠다’며 공감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또 “몇몇 분들이라도 내 역할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힘을 얻는다”며 연기에 대해 변함없는 열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이순재는 22일 SBS 연기자 선발 오디션프로그램인 ‘기적의 오디션’ 미러클 스쿨 입학식에서 “어제 노래 부르다가 오늘 연기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연기에 쓴소리를 했다.

한편 ‘넌 내게 반했어’ 제작발표회에는 정용화, 박신혜, 송창의, 소이현, 강민혁, 우리가 참석해 드라마 소개와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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