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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막말남’ 등장…노인에게 ‘**놈아’ 욕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6-27 16:08
2011년 6월 27일 16시 08분
입력
2011-06-27 15:34
2011년 6월 27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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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욕설을 퍼붓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젊은 사람이 지하철에서 욕설을 한다'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다리를 꼬고 앉아있던 남성은 옆에 않은 할아버지가 '불편하니까 다리를 좀 치워달라'는 말에 격분해 욕설과 막말을 퍼부었다.
이 남성은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경찰서 갈래 **놈아"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중년 남성이 그를 말렸으나 욕설은 그칠 줄 몰랐다. 쉴새 없이 욕설을 쏟아내던 남성은 손을 들어 폭행을 시도 하려고 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부부 마음의 상처가 제일 걱정입니다", "할아버지 상심이 크셨을 것 같다", "제발 저런 모습 보면 방관하지 말고 도와주세요", "다리 치우라고 했다고 저렇게 욕하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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