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이어 라디오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SBS 라디오는 ‘국민 DJ를 찾습니다’라는 타이틀로 8월 초부터 라디오 진행자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라디오 오디션’은 라디오 DJ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대국민 오디션이다. 응시 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나 ARS에서 개인기나 드라마, 소설, 수필 대본 등을 낭독한 음원을 접수하면 된다.
제작진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0주 동안 주장원 선발전을 진행한 뒤 주장원 20명과 패자부활전 우승자 1명 등 총 21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총 6단계의 조별·개인별 미션을 거쳐 결승전에 진출할 톱4(TOP 4)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는 SBS 러브FM(103.5Mhz) DJ로 발탁돼 6개월간 라디오 DJ로 활동하게 되며, 억대 상금도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인기 DJ들과 급여 등 똑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김태성 SBS 라디오 국장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지만 목소리 재능만 보는 만큼 누구나 쉽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 혹은 팀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아까운 재능을 기회가 없어 펼쳐 보이지 못한 이들에게 꿈을 실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지원자에 대한 평가는 라디오 DJㆍ성우ㆍ아나운서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 점수와 청취자 댓글, 문자투표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본선 진출자에게는 김창렬이나 최화정 등 SBS 라디오 DJ들로 구성된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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