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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전 멤버 타이지, 자살시도로 의식불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7-16 11:47
2011년 7월 16일 11시 47분
입력
2011-07-16 11:37
2011년 7월 16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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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전 멤버 타이지
일본 록밴드 X(현 X JAPAN)의 전 멤버인 타이지(Taiji)가 자살시도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16일(한국시간) 일본 언론매체는 미국 사이판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된 타이지가 현지 병원에서 자살을 시도해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도했다.
타이지는 구속중이던 14일 밤 자살을 시도해 중환자실에 긴급 이송돼 치료를 계속 받고 있지만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타이지는 일본에서 사이판으로 향하는 델타 항공의 기내에서 여성 손님과 언쟁을 벌이면서 기체의 창문을 두드리고 앞좌석을 차는 등의 행위를 벌이며 난동을 피웠다. 또 이를 제지하려던 여성 승무원을 걷어차는 등의 행위로 착륙 후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록밴드 X에서 베이스를 맡았던 타이지는 지난 1992년 1월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탈퇴했다. 이후 지난 2010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X JAPAN의 월드투어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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