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들리는 다양한 사운드, 즐기러 ‘작정하고’ 온 사람들이 만드는 열기와 만나기 힘든 세계적 뮤지션들이 모여 흥겨움을 더하는 페스티벌.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인 ‘지산밸리록페스티벌’과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다양성의 조화…2011 지산밸리록페스티벌=29∼31일 경기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헤드라이너는 일렉트로닉 듀오 ‘케미컬 브라더스’, 개러지록의 일인자 ‘악틱 몽키스’ 등이다. 영국에서 ‘오아시스 이후 가장 중요한 그룹’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더 뮤직’은 이번 투어를 끝으로 해체한다.
한국 모던록의 선두주자 ‘델리스파이스’가 오랜만에 무대에 서며 ‘장기하와 얼굴들’ ‘10cm’ ‘허클베리핀’ ‘국카스텐’ ‘킹스턴 루디스카’ ‘눈뜨고코베인’ 등 실력파 인디밴드들도 고루 등장한다. 이 밖에 김완선, 2AM의 정진운이 밴드를 꾸려 무대에 서고 UV, DJ DOC 등 대중가수들이 합류한다.
▽온전히 록!록!록!…2011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다음 달 5∼7일 인천 서구 검안동 드림파크에서 열리는 펜타는 록 음악 자체에 집중했다. 헤드라이너는 하드코어 록밴드 ‘콘’과 영국의 댄스 팝듀오 ‘팅팅스’ 등. 소프트 팝 록을 선보이는 미국 4인조 ‘네온 트리스’, 캐나다 펑크록 밴드 ‘심플 플랜’, 미국 인디밴드 ‘칙칙칙(!!!)’ 등이 나와 다양한 록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국내 뮤지션의 경우 ‘노브레인’ ‘부활’ ‘봄여름가을겨울’부터 ‘스키조’ ‘가리온’ ‘갤럭시 익스프레스’ ‘이디오 테이프’ ‘바세린’ ‘비둘기 우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신인 뮤지션인 최고은, ‘이스턴사이드킥’, ‘보니’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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