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의 본격적인 악역 연기가 시작된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여운 역을 맡고 있는 유승호는 배우로서 첫 악역을 맡아 제작발표회부터 많은 이슈를 낳았다.
여운은 살성을 가지고 태어난 천재검객으로 극 중 백동수(지창욱 분)와 우정을 쌓아가고 있지만, 자신이 따르는 ‘흑사초롱 천(天)주(최민수 분)’로부터 滅(멸)을 지시 받고 본격적인 살인을 시작한다.
우정과 본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펼칠 유승호는 “예전부터 악역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맡은 여운 역은 밝음과 어둠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이중적인 인물로 매력적인 인물이다”라고 말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촬영 현장 관계자는 “여운을 표현하는 유승호의 눈빛 연기가 일품이다. 극 중 악역이라 할 수 있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그 동안 악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 11회에서는 노론의 음모로 사도세자(오만석)가 역모 죄로 몰리게 되고, 위험에 빠진 유지선(신현빈)을 궁으로부터 탈출 시키기 위해 백동수 일행은 비상대책을 마련한다.
사진 제공ㅣ아이엠컴퍼니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