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는 ‘올인’ ‘주몽’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와 ‘신돈’ ‘주몽’을 연출한 이주환 PD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총 50부작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역사적 사건들을 관통하면서 그 시대를 살아온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승연은 작품에서 군사정권의 혁명 동지이자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권력을 배경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갖춘 시대의 완벽한 여성 장태희 역을 맡았다. ‘빛과 그림자’의 한 관계자는 “당초 기획에서 주인공들의 연령 대에 변경이 생기면서 이승연의 캐릭터도 조금 수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승연은 현재 캐릭터 준비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2009년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한 이승연은 동료 방송인 홍석천과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의 진행자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전천후 활동으로 기혼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승연과 호흡을 맞출 ‘빛과 그림자’의 남자 주인공 강태수 역에는 안재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90년대를 대표한 두 스타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