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슈퍼맘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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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9일 07시 00분


MBC 창사특집극으로 안방 컴백

‘슈퍼맘’ 이승연(사진)이 연말 시대극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이승연은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빛과 그림자’는 ‘올인’ ‘주몽’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와 ‘신돈’ ‘주몽’을 연출한 이주환 PD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총 50부작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역사적 사건들을 관통하면서 그 시대를 살아온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승연은 작품에서 군사정권의 혁명 동지이자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권력을 배경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갖춘 시대의 완벽한 여성 장태희 역을 맡았다. ‘빛과 그림자’의 한 관계자는 “당초 기획에서 주인공들의 연령 대에 변경이 생기면서 이승연의 캐릭터도 조금 수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승연은 현재 캐릭터 준비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2009년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한 이승연은 동료 방송인 홍석천과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의 진행자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전천후 활동으로 기혼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승연과 호흡을 맞출 ‘빛과 그림자’의 남자 주인공 강태수 역에는 안재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90년대를 대표한 두 스타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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